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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로 전소된 벧엘의교회…한국교회 도움 '절실'관련 이미지 입니다.

화재로 전소된 벧엘의교회…한국교회 도움 '절실'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벧엘의교회가 갑작스런 화재로 예배당이 전소되는 피해를 봤다. 당장 화재 잔해들을 치우는 일도 큰 일이거니와 예배 처소를 잃어 한국교회의 기도와 지원이 절실하다.    ▲지난 19일 오전 6시 반쯤 서울 송파구 벧엘의교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데일리굿뉴스 잿더미로 변한 예배당…삽시간에 번져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벧엘의교회(박성호 목사). 강대상과 의자 등 교회 안의 물품들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모두 타버렸다. 재로 변한 성경책만이 교회라는 것을 알려줄 뿐이다.  화재는 지난 19일 오전 6시 반쯤 발생했다. 콘센트에서 치솟은 불길은 천장을 타고 삽시간에 예배당 전체로 번졌다. 새벽예배를 마친 박성호 목사가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벌어진 일이다. 박 목사는 발화를 최초 목격하고 내부에 비치된 소화기로 불길을 잡으려 했지만 이미 손 쓸 수 없을 정도였다.  교회는 상가 건물에 위치한 데다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어 자칫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한 상황이었다. 다행히 이웃들의 대피를 도운 박 목사의 빠른 대응으로 최악의 상황은 면할 수 있었다. 화재 원인은 전기 누전으로 추정되고 있다.  갑작스런 화재 소식에 평일 낮 시간임에도 교회를 찾는 이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성도들은 안식처와 같았었던 교회가 사라지자 참담한 심경을 토로했다.  벧엘의교회 이성자 권사는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열심히 일궈온 교회인데, 목사님을 보면 가슴이 미어진다"며 눈물을 보였다. 위로차 방문한 동료 목회자들은 잿더미로 변해버린 예배당에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서울교회 이성찬 부목사는 "동료로서 남의 일 같지가 않다"며 "몸이 불편한데도 이웃을 도와가며 성실히 목회해오셨는데, 박 목사가 얼른 딛고 일어설 줄 믿는다"고 말했다.  벧엘의교회는 박 목사가 이웃사랑 실천으로 복음을 전하겠다는 사명을 가지고 4년 전 자리잡았다. 한 쪽 손이 불편한 박 목사는 장애인 사역 등 어려운 이웃을 섬기는 데 힘써왔다. 성도가 15명 밖에 안되는 작은 교회지만 지역사회 일에도 솔선수범해 인근 주민들의 반응도 좋다.  박 목사는 "세상적으로 보면 참으로 암담한 상황이지만 이 역시 하나님의 뜻과 섭리가 있음을 확신한다"며 "예배가 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린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구하며 지금의 상황을 잘 헤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화재 당시 상황 설명 중인 박성호 목사.ⓒ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박애리 수습기자  

기독 소셜벤처의 허브, 심센터가 추구하는 것관련 이미지 입니다.

기독 소셜벤처의 허브, 심센터가 추구하는 것

사회적 가치 실현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셜 벤처 수가 매년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이 자리를 잡기까지는 많은 어려움에 직면한다. 기독교적 소명과 비전을 가진 사회적 기업의 도약을 지원하는 심센터를 찾아가봤다.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심센터 건물 내부. 심센터는 기독교적 소명과 비전을 가진 사회적 기업을 지원한다.ⓒ데일리굿뉴스 업무공간부터 주거지원, 멘토링 프로그램도 국내 소셜 벤처는 2020년 8월 기준 1,506개로 집계됐다. 2016년 말 601개 였던 것과 비교하면 3년여 만에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서울 성수동은 젊은 사회적 기업가들이 모인 ‘소셜벤처 클러스터’다. 재단법인 심센터 도현명 대표는 6년 전부터 이곳에서 기독교 가치관을 가진 사회적 기업가를 육성하고 있다. 심(SEAM:Social Enterpreneur And Mission)센터라는 이름에도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잇는 이음매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심센터에선 주거형 공유하우스와 업무공간, 회의실 등을 제공한다. 펠로우십 프로그램을 운영해 선발된 기업가에게는 한달에 일정 금액을 1년간 지급하며, 이후엔 투자회사와 연결해 사업에 필요한 자금도 마련하도록 돕는다. 업무 공간은 물론 거주나 생활비까지 해결되는 셈이다.    현재까지 펠로우십 프로그램을 통해 육성된 소셜벤처 기업가는 모두 16명. 멘토링 프로그램을 비롯한 직·간접적인 지원을 받은 소셜벤처만 500곳이 넘는다. 기독 청년 사회적 기업가들은 공동체 안에서 고충을 털어놓기도 하고, 매주 기도 모임과 성경공부를 통해 신앙적으로도 성장한다. 보호종료아동 자립을 지원하는 브라더스키퍼 김성민 대표와 친환경 패션브랜드 엘에이알 계효석 대표도 심센터의 도움을 받았다.   (주)엘에이알 계효석 대표는 "작년에 매출이 2배 올랐다"며 엘에이알이 심센터의 펠로우십 프로그램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요청을 할 때마다 시간을 내주시고, 조언을 해주시고 도움도 주셔서 영과 육과 현실적인 것들을 다 채워주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며 "친환경 기업은 디자인이 촌스럽다는 인식이 있는데 실제 엘에이알의 친환경 신발들은 디자인도 세련되고 상품성도 뛰어나서 상품만족도도 100%에 가깝다"며 "저와 같은 고민을 하는 청년들이 소명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심센터 도현명 대표는 기독교적 소명과 긍휼의 마음을 가진 사회적 기업가들이 꿈과 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지하고 후원하고 있다.ⓒ데일리굿뉴스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 양립 가능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가 같이 존재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경쟁력이 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고 생각합니다." 심센터 도현명 대표는 사회적 가치를 가지고 경쟁력을 만들어야 하는 소셜벤처 기업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문제 의식'이라고 말한다. '왜 이 문제가 반드시 해결되어야 하는지', '내가 왜 이 일을 하는지'에 대한 자각은 구해주거나 사줄 수가 없다는 것.   도 대표가 크리스천들이 소셜벤처에 유리하다고 말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어떤 사회적 문제로 힘들어하는 사람을 보고 긍휼히 여기는 마음을 갖기 시작 했을 때, 그 소명 의식에서 '확신'이 나온다는 것이다. 그는 “기독교적 소명과 비전으로 창업을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지만, 그것 때문에 좋은 사업이 가능하다고 믿는다”며, 교회를 일터에 세우는 사회적 기업의 영역에 많은 기업인들을 초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 청년들이 하나의 공동체를 구성하고 더 나은 세상을 각자의 인생과 비즈니스 영역에서 만들어보겠다는게 보여지면 그 후에 어떤 세상이 일어날 지 기대된다"며 "기업 리더십레벨로 100명을 만드는 것이 1차 목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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