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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체류 외국인 250만 명 첫 돌파…6.6%↑관련 이미지 입니다.

국내 체류 외국인 250만 명 첫 돌파…6.6%↑

우리 국민 전체 인구의 5% 가까이 해당되는 사람들은 국내 체류 외국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의 발표에 의하면 국내 체류 외국인이 250만 명을 처음으로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에 체류하는 외국인이 252만 명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2018년 10월 13일 서울 용산구에서 열린 이태원 지구촌 축제에서 주한 외국인들이 각국 민속의상을 입고 거리 행진을 펼치고 있는 모습. (사진출처=연합뉴스) 본부가 17일 발표한 2019년 12월 통계월보에 따르면 2019년 12월 말 현재 체류 외국인은 252만 4,656명으로 전월보다 3.7%,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6.6% 늘어났다. 2007년 8월 100만 명, 2016년 6월 200만 명을 각각 돌파한 데 이어 외국인 250만 명 시대가 열린 것으로 대구광역시에 해당되는 인구인 셈이다. 국내 체류 외국인의 정확한 수치는 대한민국 전체 인구의 4.9%다. 통상 학계에서 외국인 비율이 5%를 넘으면 다문화사회로 분류한다. 이제 우리나라는 본격 다문화사회 문 앞에 다다른 셈이다. 252만여 명 가운데 90일 이상 장기체류할 목적으로 관련 당국에 등록하거나 거소신고를 한 외국인은 173만 1,803명(68.6%)이고, 단기체류자는 79만 2,853명(31.4%)이다. 국적별로는 중국이 110만 1,782명으로 절반이 가까운 43.6%를 차지한다. 이 가운데 70만 1,098명(63.3%)은 이른바 조선족이라고 불리는 한국계 중국인이다. 베트남이 22만 4,518명으로 그 뒤를 따랐고, 태국(20만 9,909명), 미국(15만 6,982명), 일본(8만 6,196명), 우즈베키스탄(7만 5,320명), 필리핀(6만 2,398명), 러시아(6만 1,427명), 인도네시아(4만 8,854명), 몽골(4만 8,185명), 캄보디아(4만 7,565명) 등 순이다. 등록외국인의 거주지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41만 4,318명)가 가장 많고 서울(28만 1,876명), 충남(세종시 포함·7만 6,375명), 경남(7만 6,123명), 인천(7만 2,259명), 경북(5만 8,119명), 부산(4만 5,999명), 충북(4만 714명), 전남(3만 4,638명), 전북(3만 3,074명), 대구(3만 191명), 제주(2만 5,668명), 광주(2만 3,825명), 울산(2만 450명), 대전(1만 9,109명), 강원(1만 9,069명) 순이었다. 불법체류 외국인(미등록외국인)은 전년 대비 9.9% 증가한 39만 281명에 이르렀다. 전체 체류 외국인에서 차지하는 불법체류율도 15.5%로 2018년보다 0.5%포인트 높아졌다. 외국인 유학생은 18만 131명으로 12.1% 늘어났다. 2018년(18.9%)에 비하면 증가율이 둔화했다. 학위과정은 약 11만 8,000명이고 연수과정이 약 6만 2,000명으로 집계됐다. 유학생 국적은 중국(7만 1,719명), 베트남(5만 7,539명), 우즈베키스탄(1만 499명), 몽골(8,739명), 일본(2,887명), 네팔(2,331명), 파키스탄(1,905명), 인도네시아(1,461명), 인도(1,451명), 방글라데시(1,387명), 미국(1,385명) 등의 차례였다. 지난 한 해 난민 신청자는 1만 5,452명으로 2018년보다 4.5% 줄어들었다. 2018년 1월부터 예멘인 500여 명이 제주도로 입국해 난민 지위를 신청하자 그해 6월 1일 무비자 입국 대상국에서 예멘을 제외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994년 이후 지난해 12월까지 난민 신청자는 6만 4,358명에 이른다. 심사가 끝난 2만 8,600명 가운데 1,022명이 난민으로 인정됐고, 2,217명이 인도적 체류 허가를 받았다. 이처럼 본격적인 다문화사회로 접어들기 시작한 시점에서 한국교회의 해외선교에 대한 패러다임을 새롭게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해외선교가 어려운 지역의 경우 국내로 유입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복음을 전하고 훈련시켜 자신들의 나라로 역파송하는 것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다.  

갈등사회, 다음세대 눈에 비친 '한국교회' 모습은?관련 이미지 입니다.

갈등사회, 다음세대 눈에 비친 '한국교회' 모습은?

오늘날 한국 사회는 다양한 갈등을 토해 내고 있다. 이념갈등은 물론 세대, 젠더, 계층 간 갈등까지 그야말로 대립과 반목이 폭증한 혼돈의 시기를 지나는 중이다. 이른바 ‘초갈등사회’가 된 가운데 우리 사회 갈등이 대를 이어 장기간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미래를 이끌어갈 다음세대는 지금 이 시대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위클리굿뉴스> 100호 발행을 맞아 한국 사회와 교회에 대한 다음세대 인식을 들여다봤다.    ▲본지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20대 크리스천 77.2%가 사회갈등이 심각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제공=연합뉴스) 10·20대 크리스천 77.2% "사회갈등 심각" 본지는 10·20세대의 기독교인들이 갈등사회인 한국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또한 그들이 갖고 있는 고민과 교회에 대한 인식을 통해 한국교회에게 무엇을 바라고 있는지 살펴봤다. 대상은 국내외 거주하는 10·20세대 기독교인으로 219명이 응답했다. 지난해 한국 사회는 갈등과 분열 속에서 보냈다. 2019년 한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반적인 갈등 수준이 ‘심하다’고 평가하는 의견이 80%에 달했다. 한국 성인 10명 중 8명이 사회의 갈등 수준이 심각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다음세대의 생각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본지가 시행한 ‘한국 사회와 교회에 대한 다음세대 인식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77.2%가 ‘사회 갈등이 심하거나 아주 심하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사회 갈등 중에서도 정치적 이념, 성별, 세대 간 사이의 대립이 한층 깊어졌다고 보는 시각이 많았다. 특히 ‘보수와 진보 등 정치적 갈등’이 심각하다고 본 의견이 30.1%로 가장 컸다. 다음으로는 ‘남녀 성갈등(23.9%)’, ‘세대 간 갈등(16.9%)’ 등의 순이었다. 이는 최근 우리 사회문제와 맞닿아 있다고 볼 수 있다. 문제는 이런 상황 속에서 교회가 다음세대에게 부정적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점이다. 갈등사회 속 교회의 모습을 묻는 질문에 63%가 ‘부정적’이라고 답했다.  교회에 대한 부정적인 응답의 이유를 살펴보면, ‘목회 사역자 성범죄’가 문제라고 여기는 응답이 전체 3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정치 참여’가 20.1%, ‘재정 횡령’과 ‘세습’이 각각 15.1%, 12.2%를 차지했다. 모두 목회자와 관련돼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조성돈 교수는 “목회자 자체에 대한 불신이 많이 쌓이고 실망감까지 드러난 결과”라며 “목회자의 부정한 모습이 대외적으로 많이 비춰지면서 존경할 만한 목회자가 실족된 점이 영향을 끼쳤으리라 본다”고 말했다.   갈등사회 속 긍정적 교회상…'이웃 섬김' 교회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존재했다. 교회 모습에 대해 ‘긍정적’이라는 의견은 37%로, 10명 중 4명 정도가 이에 해당한다.    이들은 교회 모습이 긍정적인 이유로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와 ‘이웃 사랑(노숙자, 미혼모 등 사회적 약자 돕기)실천’을 각각 30.6%, 25.2%로 가장 많이 꼽았다. ‘공동체 모임(23.8%)’이 그 뒤를 이었다. 점점 파편화돼가고 개인주의가 극심해지는 시대 가운데 ‘교회의 공적 역할’ 감당을 좋게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다음세대는 교회의 공적인 역할을 기대했다. 교회에 바라는 점을 물었더니, ‘이웃사랑 실천(30.9%)’과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21%)’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또한 교회가 ‘공동체 모임(16%)’과 ‘목회 집중(11.1%)’, ‘성윤리, 생명존중 실천(8.6%)’ 등에 더욱 힘써야 한다고 답했다. 교회가 좀 더 구체적인 활동이나 사역에 임하길 바라고 있는 것.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교회의 모습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음에도, 정작 ‘이웃사랑 실천’ 등을 교회에 바라고 있다는 점에서 그러하다. 청년사역연구소 이상갑 목사는 “다음세대는 단지 기도만 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의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섬김을 갈망하고 있다”면서 “10·20세대를 영적으로 건강하게 세우고자 한다면 말보다는 실제적인 실천적 사랑을 보고 듣고 성장하도록 도울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사회 갈등을 해결하는 데 ‘교회가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낮다는 점은 안타까운 대목이다. 조사 결과 ‘기대가 없다거나 매우 없다’, ‘기대감이 있지도 않고 없지도 않다’는 응답이 54.4%로 전체 응답의 절반을 넘었다. 세상의 지탄을 받는 한국교회가 다음세대로부터 신뢰마저 잃어가는 것은 아닌지 우려되는 부분이다. 이 목사는 “다음세대의 속마음은 교회가 갈등 해결사는 못 되어도 갈등 유발자만큼은 되지 않기를 바라고 있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복음과 하나님 나라의 가치가 살아 숨 쉬는 교회다운 교회를 여전히 갈망하고 있는 10·20세대가 있기 때문에 이들을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교회가 내 삶을 좀 더 들여다봐 주길 원해요" 나아가 크리스천 10·20세대의 실제 고민들을 들어보니, 교회에 대한 다음세대의 생각을 더 들여다볼 수 있었다. 현재 다음세대는 신앙 외적으로 현실적인 고민에 치중돼 있는 모습을 보였다. 가장 고민하고 있는 문제를 묻는 질문에서 응답자들은 ‘진로(25.1%)’와 ‘학업(22.4%)’, ‘취업(13.7%)’을 최대의 고민으로 꼽았다. 교회에서 갖게 되는 고민에는 ‘사역과 일(학업) 병행(19.8%)’을 가장 힘들어 했으며, ‘영적 회복과 성숙(18.6%)’에 대해서도 깊게 고민하고 있었다. 일과 학업에 대한 과도한 부담감이 신앙생활의 걸림돌로 작용하는 현실을 방증하는 결과다. 그 밖에도 ‘교회 내 대인관계(17.2%)’로 힘들어하거나 ‘기독교에 대한 주변 시선(10.8%)’, ‘주일성수(8.7%)’ 등을 고민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갈등사회 속에서 다음세대를 건강하게 세우려면 먼저 이들의 고민을 경청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교회가 다음세대의 실질적인 고민을 듣지 않고 방치하거나 그들의 신앙을 지킬 수 있도록 돕지 않는다면, 현실적인 문제에 매여 결국 다음세대가 교회를 떠나게 될 것이란 지적이다.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정재영 교수는 “지금 청년들은 힘들 때 ‘기도하자, 기도할게’란 말이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는 말로 들린다”며 “삶과 신앙을 분리해서 생각하지 않도록 학사지원, 공유 공간, 취업을 위한 사회적 기여 등 그들이 갖는 현실적인 고민에 대해 구체적이고 밀접하게 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상경·박재현·차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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